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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장, 한은 3년2개월만 금리인하에 “레버리지·부동산 과열 미리 대응해야”
14일 간부회의 당부사항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년 2개월만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단행된 데 대해 “레버리지 증가, 부동산 과열, 금융사 건전성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14일 김 위원장은 간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주요 정책 등과 관련해 “우리 경제도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리 기조의 전환이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가계·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라”며 “투자 촉진 등 경제활력 제고 등에 기여하는 부분은 효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자금중개기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동시에 가계대출 증가, 부동산 시장 과열 등에 대해 언급하며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0월 중에 시행되는 대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실손청구 전산화 시행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시행 등은 국민의 삶과 직접 관련된 중요한 대책”이라며 “정책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충실히 알리는 등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횡령,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서도 조치를 주문했다. 그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금융감독원이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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