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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4세대 K-팝 걸그룹 뉴진스가 한국관광의 얼굴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뉴진스(NewJeans)’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뉴진스가 올해 한국관광 명예대사가 된 것은 전세계 2030세대를 집중공략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35.6%가 30세 이하이고, 84%가 개별 여행객이었다. 또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가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2.1%)’로 조사됐다.
뉴진스는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이라는 콘셉트로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과 함께 즐기고, 바닷가에서는 충무김밥을 먹는 내용의 광고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인기를 반영해 ‘뉴진스’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말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추천 코스를 한글 디자인으로 화면 가득 보여준다.
이와 함께 뉴진스는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 지에 대한 숏폼 시리즈 ‘K 100’ 제작에도 참여해 ▷민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봐’ ▷다니엘 ‘치킨은 양념 반 프라이드 반’ ▷하니 ‘한국에서는 1일 1포토가 유행’ ▷해린은 ‘K-컬처 팬이라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봐’ ▷혜인 ‘한국에서는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어볼 수 있어’ 등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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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광고는 이날 한국 관광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 등 온라인에 처음 공개한다.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한다.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 콘텐츠로 상영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 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대표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지난해 한국 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2023)’은 누적 조회 수 5억4000만 건을 기록했으며, 지난 2월에는 한국 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가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carri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