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사옥 [다쏘시스템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다쏘시스템이 글로벌 생활뷰티 기업 애경산업과 협력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PLM 구축을 통해 애경산업은 ▷NPD 프로세스 및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화 ▷마케팅 업무 및 표시사항 관리 디지털화 ▷제품 정보, 포뮬레이션 통합 관리 및 연계성 확보 ▷PLM 플랫폼을 통한 표준 업무지원 환경 마련 등을 이룰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의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고도화된 PLM은 신제품 기획부터 상품 출시까지의 협업 중심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개선된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애경산업은 PLM을 바탕으로 제품 정보와 개발 프로젝트 정보 간의 연계를 통한 양방향 추적성을 확보해 제품 카테고리 기반으로 제품 및 프로젝트 정보를 구조화하고 정보 간의 연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 프로젝트에 표준 템플릿과 대시보드를 활용함으로써 표준화된 제품개발 프로세스 기반의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개발 일정 관리와 협업에 효율성 향상 역시 기대된다. 아울러 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서 이슈를 파악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원재료 관리와 제품배합 부분의 혁신성 증대도 기대된다. 자재 유형별 통합 자재 마스터 구축을 통한 원재료 라이브러리를 활용하고 원재료에 대한 품질 이슈 발생 시 원재료 사용 정보에 대한 추적성을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된 원재료 라이브러리 및 BOM 작성 활용에 의해 배합 BOM 구성 간소화가 가능해진다. 실험 배합비 및 양산 배합비 이력에 대한 관리와 활용도가 증대되어 제품 개발 단계별 배합비 및 배합 실험 데이터가 축적되고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응용제품에 대한 개발이 용이해진다.
소비재 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표시기재사항에 대한 프로세스 개선도 이루어진다. 표시기재사항의 작성과 디자인, 검토 작업을 디지털화하여 빠르고 정확한 디자인 결과 검토 및 관리가 가능해진다. 기재 오류 사항을 발견하는 작업을 시스템화하여 오류와 비용 손실을 최소화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활성화하며, 제품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해 시장에서의 성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경산업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단일 플랫폼 기반 PLM으로 애경산업의 혁신적이고 시장 선도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다쏘시스템은 앞으로도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의 소비재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