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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다 털렸다” 삼성 어쩌나…새로운 ‘폴더블폰’ 유출
[샘모바일 캡처]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6’, ‘갤럭시Z 폴드6’가 드디어 공개된다. 삼성은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을 개최, 파리 올림픽의 열기를 신작 판매로까지 이어간다는 목표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폴더블폰 강자 자리를 다시 한번 굳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IT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이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Z 폴드6의 경우 전작보다 얇아지고, 모서리도 ‘각진’ 디자인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배터리 용량 및 카메라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폴드6, 플립6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앞서 삼성전자가 배포한 초대장에는 15초짜리 초대 영상이 담겼는데,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함께 접고 펴는 폴더블 기기를 연상하는 이미지가 담겼다.

갤럭시Z 폴드6 추정 이미지. [에반 블래스X 캡처]

공개된 갤럭시Z 폴드6 추정 이미지에 따르면 측면 두께가 얇아졌다. 전작 보다 1㎜ 이상 얇아진 12.1㎜이고, 무게는 14g 가벼워진 239g이다. 또 힌지가 있는 쪽 모서리는 각져 있지만 반대편은 둥글게 깎인 모습이었던 전작과 달리 모든 모서리가 각진 모습을 하고 있다.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핑크 등 세 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 계열 갤럭시Z 플립6 추정 이미지. [에반 블래스X 캡처]

갤럭시Z 플립6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300㎃h 늘어나 4000㎃h, 후면 카메라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 등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접는 부위 주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 울트라신글라스(UTG) 두께를 30마이크론에서 50마이크론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호주 대형 도소매 유통업체인 하비 노만 공식 웹사이트에는 Z플립 시리즈에 옐로우 계열 모델이 등장한다. 옐로우 외에도 그레이, 블루, 그린 등 네 가지로 예상된다.

옐로우 계열 갤럭시Z 플립6 추정 이미지. [에반 블래스X 캡처]

업계에서는 갤럭시Z 폴드6, 플립6 모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AP는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S24에 적용됐던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 성능 및 편의성이 강화돼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 언팩에서는 갤럭시Z 폴드6, 플립6 외에도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버즈3 시리즈 등 역대 최다인 총 6개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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