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의대 증원·만학도 확대에 2026학년도 대입 모집 4242명 늘어…80% 수시 선발
수시 생기부, 정시 수능 위주 그대로
학폭 조치 의무 반영 본격 시행
교육부.[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국 4년제 대학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34만5179명을 선발하고, 이중 80%를 수시로 뽑는다. 전체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4245명 늘었다. 의대 증원 2000명 에 더해 비수도권 대학들이 만학도 전형을 확대한 영향이다.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이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발표했다. 수도권 대학은 전년 대비 1652명 많은 13만3778명(38.8%)을, 비수도권 대학은 2593명늘어난 21만1401명(61.2%)을 선발한다.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 자체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수시 모집인원이 늘었다. 수시 모집 비중은 79.9%(27만5848명), 정시는 20.1%(6만9331명)이다. 수시는 전년 대비 0.3%p 늘어났으며 정시는 0.3%p 줄었다. 다만 수시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4367명 늘었다.

수시에선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정시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됐다. 수시모집의 85.9%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 모집의 92.2%는 수능으로 선발한다. 이밖에 수도권 소재 대학 논술 위주 전형이 1160명 늘었으며 비수도권 대학에선 학생부 위주 전형이 2594명 늘었다.

학교폭력 조치 사항 대입 전형 의무 반영도 본격 적용된다.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은 학교폭력 조치 사안을 학생부, 논술, 수능 등 각 전형에 반영해야 한다.

학년도별 전국 4년제 대학 수시·정시 및 전체 모집인원. [자료=교육부]

k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