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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민주연합 합당 마무리 ‘거야 171석’
합당전 민주연합 마지막 합동회의
22대 국회서도 원내 1당 지위 유지

더불어민주당과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를 위해 출범했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일 마지막 합동회의를 열었다.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시 하나가 된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의 원내 1당으로 활동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민주연합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합당 결의를 위해 열린 것으로, 합당을 마무리 하기 전 마지막으로 개최된 합동회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민주연합과 합당 결의 및 합당 수임 기관 지정의 건’을 상정해 투표를 진행했다. 중앙위원 총 600명중 417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402명이 찬성했다.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및 시민사회(연합정치시민회의)가 참여한 민주연합은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14석을 얻었다. 이 가운데 용혜인·한창민 당선인은 새진보연합, 정혜경·전종덕 당선인은 진보당으로 각각 복귀하고 10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22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한 161석을 합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보유한다. 21대에 이어 과반 의석을 지닌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한다. 때문에 민주당은 자체 의석만으로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과 필리버스터 종료를 위한 정족수(180석)에는 9석이 모자라게 됐다. 때문에 이를 위해선 비례대표 선거에서만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

3석을 얻은 개혁신당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진보당 등 범야권의 의석수를 모두 더하면 192석이 된다. 헌법 개정 절차에 200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범야권 의석만으론 개헌이 불가능한 숫자다. 안대용 기자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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