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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군민의 날', 10년 만에 부활
25일 기장실내체육관서 '2024년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 거행
25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민의 날'이 10년 만에 부활했다.

기장군은 25일 기장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24년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장군민의 날'은 1895년(고종 32년) 기장현에서 기장군으로 행정조직이 개편된 날인 '5월 26일'이다. 1995년 기장군이 양산군에서 복군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인 지난 2005년도 군 조례를 제정해 만들어졌다. 이후 차성문화제 또는 노인한마당축제 등과 연계해 기념행사를 이어오다가 2011년부터 차성문화제 개최시 기장군민대상 포상수여식으로 대체되면서 사실상 기념행사가 중단됐다.

이에 군은 기장군민의 화합단결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올해부터 '기장군민의 날' 행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하고 25일 '제25회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와 연계해 기념식을 거행하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축제 참여 어르신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민의 날'의 공식적인 재출발을 환영하면서 '위대한 기장'으로의 도약을 다 함께 기원했다.

군은 향후 차성문화제 등 타 행사와 연계 방안을 마련해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그동안 명맥이 끊긴 '기장군민의 날' 기념식을 올해부터 다시 개최하면서 군민의 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기장군민으로의 자긍심을 가지면서 '기장군민의 날'을 널리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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