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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진작 온기 전국으로…5월 동행축제 1일 개막
중기부 동행축제 추진계획 발표
중소상공인 제품 최고 90% 할인
3차례 축제통해 4조원 매출 목표
오영주(왼쪽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월 동행축제' 사전 프리핑에서 홍보 모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동행축제 참여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

오 장관은 “금리, 물가, 환율 등 3고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대출 이자의 부담과 크게 오른 농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로 가격 비중이 큰 상황이다”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도 가라앉은 소비 심리로 판매가 부진하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호한 회복의 흐름을 보이는 수출이 소비 투자, 고용, 소득으로 이어져 경제가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내수도 함께 살아나야 하며 이를 위해 민간의 소비 진작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5월 동행 축제는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의 주관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며 고마운 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세 차례 동행축제를 통해 지난해 수준인 4조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동행축제 총 매출은 3조 9925억원. 축제별로는 5월 봄꽃 동행축제 1조 1934억원, 9월 황금녘 동행축제 1조 7135억원, 12월 눈꽃 동행축제 실적이 1조85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5월 동행축제는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 50여곳의 지역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동행축제 개막식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개최된다. 개막일부터 사흘간 동행축제 참여기업 및 백년가게 제품과 부산 향토기업 등의 제품판매·홍보부스가 운영되고, 라이브 커머스 판매방송 진행도 진행된다.

특히 최근 가격이 급등한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기간 중에도 60여 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홈앤쇼핑·행복한백화점 등에선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9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최대 50% 할인쿠폰 발행,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또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의 민족도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 시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 개를 아마존·티몰 등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4’와 연계해 판촉전도 진행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온누리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 50만원 확대와 할인율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BC카드로 3만원 이상 충전 시 3000원을 지급하며, 15개 지역사랑상품권도 월 구매한도 및 할인이 커진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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