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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블비치 보다 좋다” PGA 픽, 캐나다 최고의 골프장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자연이 빚어낸 절경에 취해 샷이 좀 빗나가도 좋다. 우리는 무욕의 마음으로, 나의 우정을 골프공에 담아 아름다운 캐나다 자연에게 보내는 것으로 족하다.

캐나다는 광활한 대지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남녀노소 입장할 수 있는 골프코스가 2400여개나 된다. 그 중 1위를 차지한 캐벗 클리프스(노바스코샤 주) 골프코스는 패블비치 부럽지 않다.

여행 인프라도 확충돼 캐나다 가는 길이 편해졌다. 대한항공 주 9회, 에어캐나다 주 7회 직항이 있고, 곧 티웨이 정기 운항도 계획되고 있다.

캐벗 클리프스(노바스코샤 주)

PGA 프로골퍼들은 캐나다 최고의 퍼블릭 코스 Top10으로 ▷​1위 캐벗 클리프스(노바스코샤 주) ▷2위 캐벗 링크스(〃) ▷3위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알버타 주) ▷4위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 ▷5위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즈 링크스(노바스코샤주) ▷6위 무스코카 베이 리조트(온타리오주) ▷7위 토비아노 골프 코스(브리티시컬럼비아 주) ▷8위 프레데터 리지 리조트(〃) ▷9위 그레이울프 골프(〃) ▷10위 빅 스카이 골프 클럽(〃)를 꼽았다. 다음은 캐나다관광청이 자세한 매력을 전한 네 곳.

▶캐벗 클리프스(노바스코샤 주)= 캐나다 최고의 골프 여행지로 꼽히는 노바스코샤 주에서도 PGA 골퍼들이 입을 모아 선정한 최고의 코스로는 캐벗 클리프스(Cabot Cliffs)가 선정되었다.

캐벗 클리프스(노바스코샤 주)

세인트 로렌스 만의 모래언덕과 해안 절벽의 지형을 활용한 코스로 설계되었으며, 특히 16번 홀은 절벽 끝에 위치해 있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의 절경이 유려하다.

골프 아키텍처의 거장 빌 쿠어와 벨 크렌쇼가 디자인한 이 코스는 창의적인 도전과 눈부신 자연 풍광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이외에도 고급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 편의시설이 있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골프 코스(알버타 주)= 웨스트젯 인천-캘거리 직항에 오르면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알버타 주의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골프 코스는 로키 산맥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병풍 같은 산악 풍경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골프 코스(알버타 주)

18홀의 스탠리 톰슨 코스와 9홀의 터널 마운틴 코스가 있어 골퍼들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스탠리 톰슨 코스는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설퍼 산과 런들 산 그리고 보우 강을 따라 이어진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과 연계되어 있어 라운딩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숙박 시설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무스코카 베이 리조트 골프장(온타리오 주)= 5월 3일 재개장하는 온타리오 주 무스코카 베이 리조트의 골프장은 울창한 단풍 숲과 맑은 호수를 배경으로 인생의 노트에 적어놓을 만한 라운딩을 선사한다.

무스코카 베이 리조트 골프장(온타리오 주)

다양한 러프와 예사롭지 않은 경사, 착시를 일으키는 페어웨이의 굴곡 등 난이도가 좀 있어서 골퍼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세컨드샷과 온그린을 향한 샷은 각 홀들이 ‘나 여기 가려우니 딱 여기 긁어달라’고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바로 그 지점으로 쳐야 하겠다.

라운딩이 끝나면 무스코카 지역의 자연을 탐험하거나 리조트의 스파, 수영장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도 좋다. 대한항공이나 에어캐나다에 올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면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프레데터 리지 골프 리조트(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와인으로 유명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오카나간 밸리로 향하다 보면 프레데터 리지 리조트가 나타난다.

프레데터 리지 골프 리조트(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오카나간 호수가 보이는 완만한 언덕 사이에 자리 잡은 개방감이 장점이며, 기복이 심한 그린을 지닌 프레데터 코스와 고도 변화가 드라마틱한 리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라운딩 이후에는 고급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 스파, 피트니트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와인의 본고장 답게 지역의 우수한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와인 테이스팅 투어도 결합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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