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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갈래 길이 있었네, 청년은 첫 여행으로 안전빵을 택했네’
스카이스캐너, 첫 해외여행 행태 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는 24일 최근 18~25세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청년의 첫 해외여행 리포트를 내놓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부모나 보호자 없이 첫 해외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1%였다. 10명 중 7명은 19~21세 사이 첫 해외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해외여행 이미지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 가장 적합한 시기로는 ‘대학 재학 중’, ‘대학 졸업 후’, ‘첫 정규직 월급을 받은 후’ 등의 순으로 꼽았다.

해외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잘 알려진 인기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여러 갈래 여행갈 길이 있지만, ‘안전빵’을 택한 것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탐험하고 싶다는 응답은 13%에 그쳐 여행 행태에 있어 의외성을 보였다.

이는 첫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고민되는 예산과 안전(여행의 용이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 해외여행 희망지로는 동남아와 그 외 아시아를 합쳐 30%, 유럽 19%, 호주·오세아니아 12% 순이었다.

아시아 ‘킹더랜드’ 드라마 촬영지, 방콕 짜오프라야강과 아시아티크
유럽 ‘아마데우스’ 영화 촬영지, 체스키크롬로프

여행 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비용이었다. 비용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94%였다.

복수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저렴한 항공권 예약(52%), 학생 할인 및 여행지 액티비티 할인 활용(48%), 저렴한 숙소 예약(46%), 특가 상품(34%) 등 방식으로 자린고비 여행 속성을 모으고 있었다.

첫 해외여행경비를 마련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10명 중 7명이 ‘개인 저축(66%)’이라고 답했고, ‘근로소득(47%)’,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44%)’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동기는 ‘새 경험과 성장(407명)’, ‘재충전(391명)’, ‘동반자와 사랑과 우정 키우기(338명)’ 순으로 답했다.

첫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자연과 휴식(21%)’, ‘트렌디한 아이템이나 현지 기념품 쇼핑(20%)’,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또는 액티비티 경험(18%)’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반면, ‘밤 문화 즐기기’는 4%에 그쳤다. 사실 위험하기도 하다.

스카이스캐너는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구간 검색’, ‘가격 변동 알림 받기’, ‘가장 저렴한 달’ 기능을 활용(평균 27% 절감)할 수 있다는 조언도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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