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식탁물가 상승으로 자녀의 식사 준비에 부담이 커진 양육가정을 위한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 사업’에 프레시지와 허닭이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식탁물가 상승으로 자녀의 식사 준비에 부담이 커진 양육가정을 위한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 사업’에 프레시지와 허닭이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은 시의 저출생 대책인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도록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최대 25%)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밀키트 브랜드 프레시지와 간편식 브랜드 허닭이 새롭게 동참하면서 참여 업체는 총 10개로 늘어났다.

이달 20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5월분부터는 10개 업체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풀무원에서는 5월 쿠폰 사용자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랭킹닭컴에서는 2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든든한 한끼 패키지’를 증정한다.

5월분 할인쿠폰 신청은 서울시 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에서 20∼28일 선착순으로 받는다.

업체별 지원 건수가 달성되면 접수를 마감한다.

매월 신청하고 한 달간 사용할 쿠폰을 받게 되며 기존에 혜택을 받은 가정에서도 또 신청할 수 있다. 업체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5월 2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프레시지, 허닭의 사업 동참으로 자녀 양육 가정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고물가 시대에 양육자의 식사 준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자녀와의 시간을 좀 더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매달 놓치지 말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