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회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220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교육정책을 논의하고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4일과 26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각각 관내 학교 학부모회장 900명, 학교운영위원회장 1360명과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직무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오는 24일에는 단설유치원부터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900명과의 연수가 열린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 사업 정책과 방향을 안내하고, 기존 학부모회 참여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또 자녀의 미디어 중독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디지털리터러시 향상 연수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초·중·고·특수학교 등 각종 학교의 의사결정 기구인 학교운영위원장 1360명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학교 예·결산, 학부모 부담경비 등을 심의, 자문하는 기구 특성을 고려해 청렴 교육도 포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향해 나아가 혁신교육의 축적된 성과를 발전시키고, 혁신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교육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공동체 모두가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