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본은행, 이달엔 현 통화정책 유지할 듯”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EPA]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일본은행이 오는 25∼26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은행이 지난달 약 17년 만에 정책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린다.

이 신문은 금융시장에서도 올여름 이후에나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 때 발표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최근 유가가 상승한 데다 엔화 약세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 따른 것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도 방미 중이던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달 경제전망 보고서와 관련해 "1월 이후 엔화 약세 움직임에 대해 다루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신선식품 제외 기준) 전망치를 2.4%, 2025년도는 1.8%로 각각 제시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은 2024년도 1.2%, 2025년도는 1.0%로 각각 전망했다.

일본은행이 새로 낼 전망 보고서에는 2026년도 전망치도 추가된다.

bin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