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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2023 올해의 금속공예상’ 주최…12년째 후원
국내 우수한 젊은 금속공예가 총 21명 후원
4월 24일 인사동 갤러리1010서 시상식 예정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안내 포스터.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고려아연이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주최, 오는 24일 오후 5시 인사동 갤러리1010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한국 현대금속공예 작가들이 더욱 나은 환경과 지원 속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창설됐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금속’이라는 공통점을 고려, 해당 상의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12년간 후원을 이어온 고려아연은 올해부터 직접 본 상의 심사와 관련 행사를 주최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금속공예가상은 매 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현대금속공예의 잠재력과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 만 45세 이하의 역량 있는 한국 금속공예가들을 선정하는 상이다.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2023년 수상자는 권슬기, 김상훈 두 작가다. 먼저, 권슬기 작가는 국내외에서 이미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으로 작품을 발표해 왔다. 권 작가는 오랫동안 실리콘을 소재로 독특한 유기적 형태들을 제작하면서 생명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상훈 작가는 판금기법으로 기물을 제작해 온 작가로, 타출 기법을 통해 형태의 표면에 다양한 요철의 문양을 표현한다. 김 작가 또한 그동안 국내외에 여러 차례 발표해 왔으며, 특히 2016년 독일 하나우에서 개최되고 있는 실버트리엔날레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사장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이 공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금속공예작가분들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서울 공예박물관과의 협력으로, 역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들과 함께 10주년 기념 ‘2023 KZ 프로젝트 – 만년사물’전을 개최했다.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해당 전시는 친환경 전시 설계(과도한 좌대 및 가벽 연출 지양, 목공가벽 최소화), 전시 폐기물 최소화, 동박판을 활용한 환경적 인쇄방식 등 재사용 소재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기증실천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 호평을 받았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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