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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충정로 재개발 예정 사옥 70억에 매입…28층 주상복합 된다
딴지그룹 법인 명의로 매입
[뉴시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사옥으로 쓰던 건물을 70억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옥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의 재개발 구역 안에 위치해 향후 28층짜리 주상복합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딴지그룹은 작년 9월 충정로3가 사옥과 토지를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딴지그룹이 사들인 사옥은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건물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작년 6월 이 구역에 대한 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한 직후, 건물 매입을 추진한 것이다.

딴지그룹은 건물 매입을 위해 70억원가량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작년 11월 해당 건물에 딴지그룹을 채무자로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채권최고액은 84억원이다. 업계에선 채권최고액은 대출금액의 110~120%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4월 이 법인의 사내이사에 취임했고, 2022년 11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해당 건물이 속한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8일 총회를 열고 재개발 조합설립 안건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에는 국내 최고령 아파트로 알려진 ‘충정아파트’가 포함된 마포로5구역 제2지구에 지하 5층~지상 28층 2개 동에 공동주택 1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연면적 4만2000㎡)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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