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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 중 문 열릴 우려”…日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21만대 리콜
일본 판매분은 13만5000여대
대체 부품 준비될 때까지 생산도 중단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EPA]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으로 차량 리콜에 나섰다.

17일 일본 교도통신은 도요타가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신고서를 인용, 일본 내 리콜 대상은 재작년 1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13만5000여대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해외 판매 차량까지 합치면 리콜 대상은 총 21만1000여대라며 국내외에서 각국 법규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리콜 대상이 ‘5세대 프리우스’라며 올해 1월에는 북미에서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차량이라고 전했다.

도요타는 뒷좌석 문을 여는 스위치의 방수성능이 미흡해 최악의 경우 세차 등으로 물이 스며들어 내부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면 주행 중 문이 열릴 우려도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지금까지 주행 중 문이 열린 사례는 3건 보고됐다.

도요타는 잠정적으로 개폐 장치의 퓨즈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필요한 준비가 갖춰지면 부품을 무료 교체해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요타는 결함을 해소할 부품이 준비될 때까지 생산과 신규 판매 계약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프리우스는 도요타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에서도 5세대 프리우스가 판매돼왔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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