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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슈퍼 을’ ASML, 1분기 순이익 1.8조원…전년比 37%↓
17일 1분기 실적 발표
순매출 52억9000만유로·순이익 12억2400만유로
각각 전년比 21.5%·37.4% 감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ASML. [로이터]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반도체 업계 ‘슈퍼 을(乙)’ 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장비 업체 ASML이 1분기 순매출액 52억9000만유로(약 7조7800억원), 순이익 12억24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5%, 37.4% 감소한 수치다.

올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1%, 예약매출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6억5600만유로(약 9657억원)를 포함해 36억유로(약 5조2900억원)를 달성했다.

올 2분기 순매출 예상치는 57억~62억유로(약 8조3900억원~약 9조1300억원), 매출총이익률 예상치는 50~51%로 추산됐다. 연구개발(R&D)비는 10억 7000만유로(약 1조5700억원), 판매관리(SG&A)비는 2억9500만유로(약 4342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산업이 경기 하강 국면에서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강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경기 전환에 대비해 생산 역량 확대와 기술 측면에 투자를 지속하는 전환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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