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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제 가세요” 했지만 결국 덜미…차 고장 신고했다 딱 걸린 6억 사기꾼
[서울경찰 유튜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차가 고장나 경찰에 신고한 한 남성이 6억원대 사기를 친 지명수배범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검거됐다.

17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경찰 앞에서 유난히 긴장모드?! 왜 자꾸 가라고 하시나요’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지난 8일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고장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경찰 유튜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차량 이동 조치를 한 경찰은 신고자 A씨가 차량을 밀어서 움직이는 동안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선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런데 차량을 안전히 옮긴 후 신고자 A씨의 태도가 갑자기 달라졌다.

[서울경찰 유튜브]

A씨는 도움을 준 경찰관을 향해 “수고하셨고 이제 가보라”며 “이제 도움 필요 없으니까 빨리 가라”고 말했다.

뭔가 숨기는 듯 안절부절 못하는 A씨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낀 경찰관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며 신원조회를 했다.

[서울경찰 유튜브]

신원조회 결과 본인이 신고해놓고 정작 경찰을 피하려던 A씨는 6억원의 사기를 치고 수 년 간 도주해온 수배자였다.

경찰관은 다급히 신원조회 결과를 동료와 공유하고 A씨를 즉각 검거했다.

[서울경찰 유튜브]

경찰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경찰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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