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은평봄봄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은평구청과 수색역 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8일에는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장애인으로 구성된 ‘우리앙상블’ 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 ▷장애인복지 유공자 포상 ▷한빛예술단 시각장애인 이아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배리어프리 영화인 ‘위 캔 두 댓!’을 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9일에는 수색역 광장에서 어울한마당으로 직업재활생산품 홍보 및 체험, 캠페인, 먹거리부스, 장애인 예술인들의 마술쇼, 앙상블 댄스, 밴드, 난타 등 공연이 펼쳐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은평에서 살아가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포용하는 복지도시 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