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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에 감동, 김흥국도 감사” 홍준표 공개인사…무슨 일인가 봤더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지난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가수 김흥국,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흥국은 총선 전 국민의힘에 대한 공개 지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천수는 이번 총선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당시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원 후보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홍 시장은 1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요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분을 대구 어느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 그분의 '셀카 찍자'는 요청을 나는 정중히 사양한 바 있다"며 "좌우가 없는 연예인 판에 나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대세로 떠오르는 국민 배우를 반대편에서 비난하는 일이 생겨 그분에게 피해가 갈까봐 사양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계양을에서 이천수 선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참 감동적이었다"며 "손해 볼 것을 뻔히 감수하면서도 일종의 연예인이 된 사람이 우리 편에 나서서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판에서 우리쪽에서 선거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라며 "아무튼 김흥국 씨, 이천수 씨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총선 기간 국민의힘 후보를 위해 지원 유세 등 행보를 보였다. 이천수는 총선 이후에도 원희룡 전 후보와 함께 계양을 지역구 내 지하철과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낙선 인사를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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