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정진욱 후보 “정권 실정 바로잡아 민생 회복” 다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정진욱 광주 동남갑 선거구 당선인은 10일 “윤석열정권의 실정(失政)을 바로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겠다”면서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남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 일성을 밝혔다.

정진욱 당선인은 당선소감문을 통해 “광주 동남갑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진심으로 엎드려 감사드린다. 오늘의 승리는 자신만의 승리가 아니다.” 면서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승리이자 무능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라는 남구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그리고 남구와 광주의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정성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시민의 삶이 참 어렵다”면서 “무엇보다 고물가 민생파탄, 경제 추락을 가속화한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이 시대 진정한 개혁이자 시대적 과제인 윤석열 정권 청산과 정권탈환을 위해 맨 앞자리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남구는 할 일이 많은 지역이다. 대촌에 있는 산업단지 두 곳에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어르신 복지, 교육, 교통 문제 등 과제가 적지 않은 만큼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다양한 고견을 반영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남구민을 하늘같이 모시며 겸손하고 치열하게 일하겠다”면서 “시민 한분 한분의 간절한 요구에 반드시 응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 발전을 주도하겠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열었던 호남정치의 전성기를 다시한번 활짝 열겠다”고 정치적 포부도 밝혔다.

정진욱 당선인은 광주 금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교보문고 상무를 거친 실물경제전문가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민주당 대표 선거 등에서 이재명 후보 대변인을 4차례 역임 후 지난해 8월 당대표 정무특보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정진욱 당선인은 지역 내 산업기반 확충 및 첨단 기술 보유 기업 유치 등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살기 좋은 광주와 남구를 만드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