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일원에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캠페인’을 벌인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과 박동섭 청량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울산농협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 울산본부]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농협은 지난 8일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일대에서 영농철 대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농활동 지원과 농촌지역 환경개선 도모하고,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통한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박동섭 청량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울산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 김창현 본부장은 “무단 투기된 영농폐비닐은 토양의 순환과 흐름을 막아 농작물 생장장애를 불러오고 농업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며 “영농폐기물 불법소각·매립으로 청정농촌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농협 ESG 추진위원회’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농촌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전사적인 영농폐기물 수거지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영농폐기물의 연간 배출량은 많으나 수거율은 낮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수거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