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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준 “효성은 글로벌 시민…해양생태계 보전할 것”
완도군·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생태계 보전 MOU
동고리 해역에 잘피숲 조성…탄소중립·생물다양성 보전
장옥진(왼쪽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남해본부장, 김현철 완도부군수, 유인정 효성 상무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효성그룹(㈜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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