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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홉 ‘자체 최고’·에이티즈 ‘역주행’ ·아일릿, K-팝 데뷔곡 최초…英 오피셜 강타
방탄소년단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이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신인 걸그룹 아일릿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차트에 입성했다.

최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매된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HOPE ON THE STREET VOL.1)’은 이번주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38위에 올랐다. 제이홉의 솔로 앨범 기준 최고 성적이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이 차트 67위에 올랐다.

이번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1’은 ‘앨범 다운로드 차트’(2위), ‘앨범 세일즈 차트’(5위), ‘피지컬 앨범 차트’(7위), ‘스코티쉬 앨범 차트’(8위) 등 여러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타이틀곡 ‘뉴런(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은 오피셜 싱글 차트에 64위로 진입했다. 제이홉은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82위), ‘모어(MORE)’(70위),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with J. Cole)’(37위)에 이어 솔로곡으로만 통산 4번째 오피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각각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Official Physical Albums Chart)’ 13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Official Albums Sales Chart)’ 15위,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Official Scottish Albums Chart)’ 12위에 자리했다.

에이티즈의 정규 2집은 지난주에 3개의 세부 차트에서 역주행 한 것에 이어, 이번주 또한 순위를 끌어올리며 탄탄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신인 그룹 아일릿(ILLIT)은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오피셜 싱글 톱100에 80위로 첫 진입했다.

그룹 아일릿 [빌리프랩 제공]

K-팝 그룹 데뷔곡 최초의 성과로, 아일릿은 데뷔 11일 만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차트 ‘최단기 입성 K-팝 아티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아일릿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마그네틱’으로 데뷔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하며 K-팝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6일 공개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집계기간 3월 29일~4월 4일)에서 전주 대비 무려 175계단이나 뛰어오른 15위에 자리했다.

국내에서의 인기도 상당하다.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올랐고, ‘슈퍼 리얼 미’는 발매 첫 주에만 38만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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