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NBA의 앰버서더가 됐다.
소속사 쏘스뮤직과 미국프로농구협회(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이하 NBA)는 “르세라핌을 ‘프렌즈 오브 더 NBA’(Friends of the NBA)로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
NBA는 특히 “지난해 4월 NBA 앰버서더로 선정된 방탄소년단 슈가에 이어 르세라핌이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 NBA와 공식 협업관계를 맺고 있는 K-팝 아티스트는 슈가와 르세라핌뿐”이라고 강조했다.
‘프렌즈 오브 더 NBA’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NB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명인 및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르세라핌은 NBA 경기와 이벤트 참석, SNS에 게재될 독점 콘텐츠 협업, 리그 홍보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편다. 멤버들은 NBA 팬으로서의 경험을 SNS에 공유해 팀의 팬들(피어나)이 자신들을 따라 NBA의 팬이 될 수 있도록 독려해나간다.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
르세라핌은 “NBA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NBA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전 세계 NBA 팬들과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BA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태미 헤놀트(Tammy Henault)는 “젊고 역동적이며 NBA 팬인 멤버들로 구성된 ‘K-팝 대세 그룹’ 르세라핌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NBA 팬들과 K-팝 팬들이 하나 되기를 바란다. 음악, 문화, 스포츠의 융합을 기념하면서 NBA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