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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김수현이 메가MGC커피에서 사랑을 외친 사연 [어! 그거]
2017년 ‘해피시스터즈’로 첫 PPL
로코, 일상물 등 작품 우선 선정
워크맨 등 유튜브도 PPL 확대 중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한 장면. [유튜브 tvN drama 채널 캡쳐]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백미선(장윤주) : 우리 현우 그만 만나면 안 될까?

홍해인(김지원) : 난 백현우 씨랑 못 헤어져요. 그런 줄 아세요.

백미선 : 해인 씨 이기적이다. 우리 현우랑 선 보겠다고 줄 선 여자들이요. 공무원, 대기업 정직원 막 이렇다고요. 야속하지만 이게 현실이야.

백현우(김수현) : (카페 문 박차고 들어서며) 누나!! 뭐하는 거야 지금. 홍해인 씨한테 뭐라 그랬어?

백미선 : 뭘 뭐라 그래.

백현우 : (돈 봉투를 집어던지며) 드라마 좀 그만 보랬지?

홍해인 : 드라마처럼 그렇게 많은 액수가 아니야. 약소해.

백미선 : 야. 난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라는 거야. 그리고 막말로. 너 이런 스타일 안 좋아하잖아?

홍해인 : (백현우에게 잡힌 손을 들어올리며) 이거 놔봐요. 백현우 씨는 어떤 스타일 좋아하는데요?

백미선 : 완전 청순가련. 이렇게 막 안 세고 여리여리하고 이슬 같은 여자. 고등학교 때부터 떠들고 다녔다고요.

홍해인 : 그런 거였어 백현우 씨?

백현우 : 그래요. 그런 스타일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홍해인 씨 하나에요.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 누나한테 헛소리 듣고 있지 말고 그만 가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한 장면. [네이버TV 눈물의여왕 채널 캡쳐]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한 장면이다. 눈물의 여왕은 커피브랜드 메가MGC를 PPL(간접광고)로 사용했다. 메가MGC커피는 백현우의 누나 백미선이 홍해인과 만나 헤어지라고 종용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그러지는 장소가 됐다. 홍해인에 대한 백현우의 진심을 확인하는 곳이기도 했다.

메가MGC커피는 다양한 취향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모토로 2015년 12월 11일 출범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187호점, 2018년 405호점, 2019년 805호점, 2020년 1181호점, 2021년 1620호점, 2022년 2000호점, 2023년 2600호점까지 매장 수를 늘려왔다. 올해 4월 현재 2893호점을 돌파하며 조만간 3000호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1년간 메가MGC커피에서 팔린 아메리카노는 총 1억7000만 잔이다. 한국 인구가 약 5000만명이라는 걸 고려하면 대략 모든 국민이 각각 3잔 넘게 마신 셈이다.

메가MGC커피는 가맹점 점주와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을 팔면서도 새로운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가맹 정책과 소비자 요구 반영, 가성비 전략으로 장기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PPL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계속 높일 예정이다.

메가MGC커피의 첫 PPL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된 120부작 SBS 드라마 ‘해피시스터즈’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불륜 등 소재를 자극적으로 그려내며 ‘막장 드라마’로서 인기를 끌었다. 메가MGC는 그 뒤로 2018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 등 PPL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SBS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한 장면. [유튜브 빽드 - SBS 옛날 드라마 채널 캡쳐]

메가MGC커피는 다양한 고객이 즐긴다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시청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PPL을 진행하고 있다. 메가MGC커피의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 맞춰 로맨틱 코미디나 일상물 등 주제의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단순 노출이 아니라 작품의 에피소드 속에 메가MGC커피가 녹아들어갈 수 있는 PPL을 지향한다.

최근에는 TV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PPL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진행한 ‘워크맨’과 ‘대표자’ PPL이다.

워크맨에서는 방송인 장성규 씨가 메가MGC커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했다. 이 영상에서는 장씨가 초코 베이스를 높은 곳에서 다른 통에 옮겨 담는 ‘메가커피 챌린지’에 성공하는 모습이 회자됐다.

‘워크맨’에서 장성규 씨가 메가커피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유튜브 워크맨 채널 캡쳐]
‘대표자’ 한 장면. [유튜브 ootb STUDIO 채널 캡쳐]

대표자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7개의 국밥 중 최고를 선정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모든 메가MGC커피 매장에서 베스트 메뉴와 신메뉴를 무제한으로 5일간 할인해주는 식으로 PPL을 진행했다. 투표에서 경상도가 1등을 했는데, 행사 기간 이 지역에서 메가MGC커피의 판매량이 최대 약 160% 늘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노출이 반복되는 PPL보다 작품 내 메가MGC커피가 자연스럽게 녹아져 작품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과 계획을 가지고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도 눈물의 여왕에 이어 또 하나의 대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메가MGC커피 홍보 포스터. [메가MGC커피 제공]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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