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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식 순천갑 무소속 후보 “김문수 민주당 후보 명예훼손 혐의 등 고발”
“토론회 불참을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모욕”
신성식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무소속 후보.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신성식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무소속 후보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혐의 등으로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자료를 내고 “김 후보는 반드시 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 제출 사실을 전했다. 고발장은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접수됐다.

신 후보는 “분명 토론회 불참의 이유를 밝혔고, 특히 본인 때문에 불참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냈는데,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본인의 불참을 악의적으로 모욕한 점에 대해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신 후보는 전남CBS에서 지난달 28일 후보자 검증을 위한 총선 토론회 ‘격전한판’에 불참했다. 신 후보는 같은 달 25일에 보도자료를 내고 “김문수 후보는 편법, 불법의 달인으로 이미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불법 의혹이 있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 이런 사람을 민주당 대표 선수로 인정해 국가의 안위를 논하고 순천의 미래를 이야기하겠느냐”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신 후보는 “본인 공천 자체가 특혜, 편법 공천임을 모두가 아는데, 어디서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분하고 참을 수 없는 심정”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격하게 싸우다가 두 번이나 좌천됐고 연이어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된 억울한 사연을 모두가 안다.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인데, 이 점을 악의적으로 비틀어서 죄인화 시킨 사람이 김문수”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이날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사 촉구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에는 벤츠 등 차량 이용, 원룸 사용, 인력 활용 등 전날 고발에 대한 수사촉구 내용이 담겼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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