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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구미차병원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
[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3일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에서 경북 도내 저출생 대책 중점사업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구자근 국회의원,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구미시 의사·간호사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한 구미시는 지난해 민선 8기 최우선 공약 사업인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함께 지자체만의 독자적인 응급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비수도권 필수 의료체계가 붕괴했다는 평가 속에 구미시만의 의료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센터는 전문의 3명(소아청소년과 2, 산부인과 1)과 간호사 7명을 채용해 의료진이 상주하는 한 팀을 구축했다.

24시간 중환자실 운영과 분만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으로 출산을 앞둔 도내 부모들과 신생아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차병원과 협력해 향후 의료인과 의료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김재화 구미차병원장은 "저출산이 심화하고 비수도권 산부인과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어려워도 꼭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능력 있는 의료진들과 함께 최고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출생과 인구소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체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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