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난 시베리아 허스키 100마리, 쇼핑몰에 ‘우르르’…中서 무슨 일
[SCMP]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중국의 한 쇼핑센터에 시베리안 허스키 100여마리가 물밀 듯 밀려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달 12일 중국 광둥성의 한 쇼핑센터 내 애견 카페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100여마리가 집단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탈출한 시베리안 허스키들은 쇼핑 센터를 마음껏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쇼핑센터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애견카페 직원 후오는 "모든 허스키가 한순간 카페 밖으로 뛰쳐나갔다"며 "빨리 찾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했다.

시베리안 허스키들은 손님 중 한 명이 카페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 않은 틈을 보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견카페 직원들은 시베리안 허스키들을 다시 카페로 불러들였다. 대부분은 직원을 잘 따랐지만, 일부는 닭다리를 동원해 유인해야 했다.

다행히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허스키들의 반란", "허스키들의 위대한 축제", "그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일탈이 아니었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