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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 전환
0.45%로 전달대비 0.07%P↑

올해 1월 국내 은행 연체율이 다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말 연체채권 대거 정리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신규연체율은 작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거란 우려도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5%로 전달말(0.38%)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31%)과 비교해보면 0.14%포인트 높아졌다.

이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달 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달 4조1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을 작년 12월 말 대출잔액으로 나눈 신규연체율은 0.13%로 여전히 높았다. 전달 0.10%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0.09포인트보다 0.04%포인트 올라갔다.

금감원은 이에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서지연 기자

sj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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