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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리조트, 1년만에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률 12%
지난해 매출 1083억, 영업익 130억
제주리조트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지난해 매출 1083억원과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 1년 만에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실적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48%, 매출은 11% 증가했다. 10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그리고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2021년 인수 직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해 곧바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주도로 인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과거 모기업의 투자 여력 제한으로 인한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그 결과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금호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다음 달 초 리뉴얼 오픈한다. 금호리조트의 골프장 아시아나CC 역시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한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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