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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한표 행사해 주세요” 정부, 선거사무 인원 확대 등 공명선거 지원
행안부·법무부 장관, 공명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공동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기간 개시일인 2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공명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하실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많은 국민께서 참여하고 계시는 사전투표가 조금이라도 더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여러 관계기관이 각별히 신경써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약 7800여명의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10개 권역별 선거담당 공무원 집합교육을 실시했고, 선거사무에 지자체와 각 기관에서 공무원 22만여명(연인원)이 참여하는 등 선거사무에 공무원 참여를 대폭 증원힌다.

여러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전투표용지가 우편으로 이송되는 모든 구간에 경찰 호송 인력을 배치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기계 장비에 의존하는 대신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한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도 도입한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민주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선거는 그 과정과 결과에 주권자인 국민의 진정한 의사가 올바르게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허위사실공표 및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불법적 선거개입 ▷선거 관련 폭력을 4대 중점 단속대상으로 규정하고,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가짜뉴스와 허위선동, 후보자 등을 상대로 한 선거폭력에 대해서는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숨어 있는 배후까지 밝혀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돼 국민통합, 사회통합으로 이어지도록 남은 기간 동안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노력을 믿고, 투표에 꼭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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