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올해를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연이은 신작 출시를 통해 흥행은 물론 외형 성장까지 함께 잡겠다는 취지다.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권영식 각자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 등을 통해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올해를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고,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제 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