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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강서구, 토박이·출향인사 발굴로 지역 자긍심 고취
토박이 인터뷰 사진.(오성태씨 가족 왼쪽부터 자녀 손자 배우자) [사진=부산 강서구청]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자긍심 고취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음 달까지 토박이와 출향인사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토박이는 강서구에서 3대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세대)로 1대(조부모)가 생존, 거주하고 있고, 2대(부모)와 3대(자녀)가 강서구에서 출생해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3대(자녀)는 전출입 이력이 있어도 무관하다.

출향인사는 강서에서 태어났거나, 자랐거나, 10년 이상 오랜 기간 거주 또는 사회활동을 한 사회지도자급 인사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재계 주요인사,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이 대상이다.

토박이 선정 시 증서, 명패, 종량제봉투, 음식물 납부필증 지급, 국민체육센터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준다. 출향인사는 지역 축제 초청 및 연말 서한문 발송 등의 예우를 받는다. 지금까지 8세대의 토박이와 12명의 출향인사가 발굴됐다.

토박이로 선정된 명지동의 오성태 씨 가족은 “산과 바다, 강이 있는 강서에서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라며 “아파트가 들어서며 지금은 상전벽해가 되었지만 강서에 살아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강서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토박이 및 출향인사를 발굴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며 활발히 소통하겠다”라며 “강서구에 오고 싶고, 찾고 싶고,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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