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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업에 꽂힌 LIG넥스원, 로봇 이어 AI 투자
AI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 '다비오' 투자
방산혁신펀드 활용해 50억 집행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눈앞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LIG넥스원이 로보틱스에 이어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에 나섰다.

27일 LIG넥스원은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공동 조성한 '방산혁신펀드'를 통해 국내 AI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 업체 다비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5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다비오는 2012년 설립된 공간정보 전문 AI 기술 전문 기업이다. 인공위성 영상, 항공 사진, 지도 등을 AI가 딥러닝으로 분석해 지형·공간정보를 정밀하게 구현하는 '어스아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은 다비오 투자를 통해 감시정찰(ISR) 분야 위성 솔루션 개발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AI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기술을 확보해 향후 위성을 통한 적 탐지·식별 능력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LIG넥스원은 올해 1월에는 미국 로봇 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계획을 밝혔다. 총 3144억원을 투입해 지분 60%를 확보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안에 거래 종결을 기대하고 있다.

다비오 투자는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이끌었던 LIG넥스원의 미래전략부문 산하 신 성장실에서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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