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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파란 옷 찾았다” 고향 거제 찾은 文, 변광용 후보와 등산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고향인 경남 거제를 찾아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계룡산을 등반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계룡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고, 변 후보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변 후보가 “계룡산은 관광객도 많이 오고, 시민들도 건강 삼아 즐겨 찾는다”라고 말하자 문 전 대통령은 “거제가 대통령을 두 명 배출했는데, 그 거제 기운의 뿌리다”라며 “변광용 후보가 좋은 기운을 듬뿍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는 문 전 대통령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문 전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두고 등산하는 게 생산적인가”라고 챙겼고, 변 후보는 “대통령님께서 오셨는데 함께 걷는 게 훨씬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나는 정말 모처럼 와서 너무 좋다”며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 표현하려고 파란 옷을 입고 왔는데, 오랜만에 파란 옷 찾는다고 옷장을 뒤적였다”거 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변 후보는 ‘변광용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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