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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전성시대] 20분내 녹지·문화공간 접근…수변거점 14개 조성
강북권에도 보행일상권 정원도시 조성
공연장, 체육시설 등 문화복합시설 확충
서울시는 26일 발표한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 프로젝트 2탄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 ‘강북 전성시대’에 따라 강북권을 감성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진은 도봉구에 건립 중인 서울아레나 조감도.[한화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26일 발표한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 프로젝트 2탄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 ‘강북 전성시대’에 따라 강북권을 감성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강북권 주민 누구나 20분 안에 숲이나 공원, 하천에 쉽게 갈 수 있는 ‘보행일상권 정원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서울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의선숲길 보행네트워크, 백련근린공원 힐링공간 등도 주민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현재 조성된 홍제천 수변테라스에 이어 불광천, 정릉천, 중랑천, 우이천 등 누구나 걸어서 갈 수 있는 수변감성공간을 14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홍제천, 정릉천 등 4곳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중랑천, 성북천 등 10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방식으로 시는 서울 25개 자치구별 1개 이상의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북권에 상대적으로 적은 복합문화시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현재 대형 공연장, 복합체육센터, 시립 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도봉구에 18만3000석 규모 대형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건립 중이며, 그 외 200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도 건립 중이다.

동대문구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시립 도서관 건립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이후 서북권 등 권역별 시립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강북권 8곳의 유휴공간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증가하는 노령 인구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백련근린공원에는 자연놀이학습센터, 은평정 등을 조성하는 등 복합힐링공간 재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강북권은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돼왔다”며 “도시 재개조 2탄 강북권 대개조를 통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고 활력이 넘치는 신경제도시, 서울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강북권으로 재탄생하도록 파격적 규제 완화와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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