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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의정갈등 해결 적임자는 안철수·인요한…韓과 머리 맞대야”
페이스북에 “정치력 발휘할 전문가 필요”
“대화 단초가 성공하도록 총력 다할 때”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 간 중재자 역할에 나선 것에 대해 “의대 증원 규모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백지화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정부와의 협의체에서 풀어내려면 사태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정치력을 발휘할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며 “의사출신의 국회의원인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의과대학 교수이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정부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는 분들이다. 의사들도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이다”며 “한 위원장께서 이 분들과 함께 정부,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3일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는 촉구한 바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중재로 최악의 의료대란을 막기 위한 대화의 장이 열렸다”며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는 대통령의 지시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사리 마련한 대화의 단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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