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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도서관에서 영화 보고 그림 그려요”
은평구립도서관, 영화 상영·디지털드로잉 연계 프로그램
은평구, ‘탄소 절감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
은평구청 전경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30일부터 영화 상영과 디지털드로잉 프로그램을 연계한 ‘영화도 보고! 그려도 보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끄고, 도서관으로(OFF&LIBRARY)’라는 탄소 배출량 절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30일부터 홀수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민들에게 도서관 문화 생활을 권장하면서 각 가정에서 소비되는 냉난방 등 에너지를 줄여 탄소 배출량 감소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이번 사업에 동참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영화도 보고! 그려도 보고!’는 1부 영화 상영, 2부 디지털드로잉 수업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다채로운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도서관에 방문한 이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부 디지털드로잉 수업은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1부에서 관람한 영화 속 등장인물을 태블릿으로 직접 그려보고, 나만의 굿즈로 제작한다. 이 수업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단, 해당 수업 신청자는 1부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필수로 관람해야 한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과 4차 산업 시대 주요 트렌드 중 하나인 디지털드로잉을 연계한 것”이라며 “도서관이 독서와 문화 생활뿐 아니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적 공간과 급격한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적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기후변화에 앞장서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립도서관 책단비팀으로 전화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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