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가 안산화폐 다온의 사용 유효기간을 5년간 연장한다. 2019년 4월 최초 발행한 다온의 유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매년 충전한 다온화폐의 사용기간을 연차적으로 5년간 자동 연장하는 것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19년 최초발행일부터 1년간 발행한 다온화폐 474억 원 중 미사용액 1억 4000만여 원은 소멸되지 않고 향후 5년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다온화폐 카드 소지자는 카드의 유효기간을 확인해 지역화폐 앱에서 유효기간을 연장해야만 가맹점에서 결재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카드 사용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연장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에 접속해 내지갑 〉 톱니바퀴 〉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되며, 카드 유효기간 만료 예정인 달의 1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안산화폐 다온은 지역 내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등 2만2천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안산시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연장 조치로 다온화폐 이용자의 사용권을 보장하고 지역화폐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서민경제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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