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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휘날리며~ 바람의 할머니 제주 봄여행 추천지①[함영훈의 멋·맛·쉼]
흩날리는 벚꽃잎, 댕댕이 그리고 별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바람의 고을 제주도는 봄바람도 가장 먼저 분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세계 최고 무대 MLB 전초전에서 이미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바람의 할망’ 제주가 물상들을 봄향으로 깨워 육지의 친구들에게 제주 봄꽃들을 가장 먼저, 자랑스럽게 선보인다.

연분홍, 진노랑 제주 왕복 4차선 꽃길은 한라산 가는길, 산방산 가는길 등 곳곳에 형성돼 있다.

제주의 꽃길은 봄이 되면 연분홍, 진노랑 편도 2차선이다. 꽃망울 터지는 소리 요란하고, 작은 새의 지저귐이 봄을 노래하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육지의 벗들에게 봄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했다.

봄날의 제주에 흠뻑 취하려면 도시락 챙기고 오름과 바다로 떠나는 것이 좋다. 제주의 봄맛으로 가득 채운 차롱 도시락이나 간편한 테이크아웃 도시락을 챙겨서 소풍을 떠난다면 행복감이 커지겠다.

초록빛이 흩날리는 오름에서 감성 가득 피크닉을 세팅하고 인생샷을 남겨보자. 도시락과 함께 화보 같은 사진 한 컷은 봄날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여행 속 소풍. 제주 가족 도시락 소풍 꾸러미

소풍 장소로 떠나기 전 간편하게 소풍 도시락을 챙기자. 제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차롱’안에 제주의 맛을 넣은 차롱 도시락이 인기이다.

나의 감정을 정화해주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를 반기는 댕댕이과 동행할 여행지도 제주도엔 참 많다.

업무 현장을 벗어나 전망 좋은 오름과 바다, 올레길에서 맘껏 뛰놀고 산책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 지수 UP↑ 유대감도 UP↑

제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거닐기 좋은 산책로와 카페 많다. 펫소풍을 즐기려면 여행 전 동반 가능한지 확인하고 펫티켓은 반드시 지키자.

밭담 위 서울 댕댕이

반려동물 여행 정보는 비짓제주(visitjeju) 닷넷 ‘혼저옵서개’ 가이드북에 더 자세히 나와있는데, 몇 곳만 추천해보면 ▷(관광지) 섭지코지, 노리매, 스누피가든(매주 수요일) ▷(카페) 블리스풀, 푸르곤, 아우아우, 외도 339, 오버더센스, 인스밀, 제주에인감귤밭 ▷(산책로)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한담해안산책로, 산방산둘레길 ▷(숙소) 소노벨제주, 한화리조트제주, 멍멍플레이스, 소노캄제주 등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해녀문화를 비롯한 인류무형유산 등 월드와이드 여행 7관왕인 제주의 스테디셀러들에 봄이 스며드는 풍경을 본뒤 밤이 오면, 곳곳에서 밤 축제가 벌어지고, 조명이 덜 한 지역에서는 찬란한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총천연색 종합선물세트 여행. 뭐니뭐니해도 제주다.

1100고지의 별밤

깨끗한 환경속에서 별밤 조망도 좋은 곳 몇 군데를 살펴보면, ▷거린사슴전망대 : 서귀포시 1100로 791 ▷별내린전망대 : 서귀포시 색달동 2938-1 ▷1100고지 : 서귀포시 1100로 1555 ▷섭지코지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제주별빛누리공원 : 제주시 선돌목동길 60 ▷서귀포시 천문과학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 일대 / 4.26~6.14(매주 금 8회) 등이다. 〈계속〉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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