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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전지훈련 메카 된다..파격 인센티브,건강여행 연계

[헤럴드경제, 동해=함영훈 기자] 위도는 높지만 해양성 기후 때문에 겨울에도 대체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백두대간 동쪽 거점도시 동해시가 전지훈련의 메카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파격적인 전지훈련 선수단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동해시 전지훈련
지난해 전국 지자체 콘텐츠 중 큰 호평을 받았던 동해시 일출요가도 조만간 재개된다.

아울러 건강여행, 웰니스여행과 연계한 관광 할인, 동선 큐레이션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동해시는 2023년 전년 대비 8개팀, 274명이 증가한 총 150개팀 2599명의 전지훈련선수단을 유치, 84억 6000여만 원의 직 ‧ 간접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동해시를 찾은 전지훈련선수단은 유도와 검도팀이 약 62% (93개팀)로 주를 이뤘으며, 축구, 하키, 야구, 배구, 봅슬레이팀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버팀목이 됐다. 해가 갈 수록 훈련 종목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동해시에서 전지훈련 중인 유도선수단

동해시는 전년도 전지훈련선수단 지원현황 분석 결과, 개별 전지훈련선수단은 24개팀 693명, 대회를 겸한 전지훈련선수단은 126팀 1906명으로 나타나, 향후 개별 전지훈련선수단의 적극적인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개별 전지훈련 선수단을 연중 유치하기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책을 마련, 3월 1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와함께 3일(2박) 이상 관내에서 체류(숙박)하는 전지훈련팀에 시 소유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전지훈련선수단 환영 오 ․ 만찬(1회), 음료, 간식, 휴게용 천막, 특산품 등을 제공한다.

동해시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여기에다 5일(4박) 이상 체류(숙박 ․ 식사)하는 전지 훈련팀에 기존 지원책과 함께 팀별 1인, 1일 1만원(한도액 1인, 10만원)의 지원 기준에 따라 팀별 최대 400만 원까지 체재비를 지원한다.

특히 동해시를 방문한 모든 전지훈련선수단에 전국적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무릉계곡, 천곡동굴의 입장료와 주차료를 면제하고, 전지훈련선수단 중 초 ․ 중 ․ 고등학생에 한해 해오름스포츠센터 수영장 이용료도 50%를 감면한다.

​다만, 전지훈련 외 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각종 대회와 행사 등에 참가하는 경우 지원이 불가하지만 대회 기간을 제외 후 일정 기간 이상 체류(숙박)하면서 훈련을 지속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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