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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철도 지화화 준비용역 발주…“선제 대응해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국토부, 내년까지 종합계획 수립
올해 9월 지자체 선도사업 제안
서울 중랑구는 지상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상부 활용·개발 준비를 위해 용역을 선제적으로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상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상부 활용·개발 준비를 위해 용역을 선제적으로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올초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이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철도 부지 및 그 주변 개발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선도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월 각 지방자치단체의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구는 국토부 일정에 맞춰 이달 중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상철도 상부에 대한 도시 공간 구상 및 개발 방안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철도 지하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기반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하화되는 철도부지 상부 개발 및 사업화 방식도 검토한다.

구는 올 상반기 중 구를 지나가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지상철도 구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국토부에 선도 사업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선제적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공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노선이 지나는 동대문구, 구리시, 남양주시 등과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철도 지하화 사업이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철도 지하화 사업은 구민의 거주지, 교통, 상권에 의미 있는 발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이 사업이 중랑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선도사업 선정과 희망 노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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