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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와이스, 국내외 난치병 환아 만나 소원 들어줘…“잊을 수 없는 하루”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난치병 환아를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JYP 프로젝트인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하 EDM)을 통해 김승환 군을 포함해 국내외 환아 세 명을 만났다.

뒤셴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김승환 군(19)은 멤버들과 직접 만나 그간 간직해온 궁금했던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트와이스는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을 선물했고 멤버들의 목소리로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는 소원에 세상에 하나뿐인 알람벨을 선사했다. 김승환 군은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트와이스 누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옥 투어를 하는 등 평소에 영상으로만 보고 궁금했던 모든 걸 할 수 있던 날이었다. 앞으로 위시데이를 기억하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외에 거주 중인 아이들과의 비대면 만남도 진행했다. 홍콩에 거주 중인 옌츠소 양(Yan Tsz Soen, 20)은 림프계에 발생하는 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은 뒤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추적 관찰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트와이스의 무대를 보며 춤에 흥미가 생겼다고 밝힌 옌츠소 양은 ‘원 스파크(ONE SPARK)’, ‘치어 업(CHEER UP)’ 퍼포먼스를 준비해 멤버들에게 보여줬다. 트와이스는 뜨거운 호응으로 기쁨을 나눴고 옌츠소 양이 준비해 온 질문에 정성껏 답하며 팬심에 화답했다. 또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은 홍콩의 원록쉬 양(Yuen Lok Sze, 21세)은 투병으로 힘든 순간과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간호학과 진학에 트와이스가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원 인 밀리언(ONE IN A MILLION)’을 듣고 싶다는 소원에 멤버들은 가창으로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옌츠소 양은 “트와이스 만난 순간이 정말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이 기쁘고 설렜다. 롤 모델인 트와이스 앞에서 춤을 추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특히 멤버들의 응원은 꿈을 좇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고 나의 자존감과 자신감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고, 원록쉬 양은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했을 때 내 어둠을 밝혀준 노래를 직접 불러줘 정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우리와의 만남을 소원으로 말해줘 고맙다.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응원과 힘을 얻는 것 같다. 트와이스의 음악과 무대를 보며 힘을 얻었다고 말해줬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각별한 소감을 남겼다.

JYP는 2019년 6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사회공헌사업 MOU를 체결하고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아 주는 프로젝트인 대표 CSR 활동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하 EDM)을 이어오고 있다. EDM 소원 성취 사업을 통해 지난해 40명의 아이들이 소망을 이뤘고, 2023년까지 총 271명과 함께 하며 세상의 수많은 꿈과 희망을 위해 힘쓰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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