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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자전거도로 차도높이서 보도높이로 변경…“더 안전”
2008년 첫 설치한 자전거도로 개선사업
새 자전거도로 보도높이 대부분 보도높이
서울 구로구는 신도림로 자전거도로를 차도높이형에서 보도높이형으로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신도림로 자전거도로를 차도높이형에서 보도높이형으로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2008년 첫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구로중앙로 224-1~신도림동 312-23 구간이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에 선정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구 예산 1억7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구는 해당 구간 저전거도로 유형을 서울시 자전거 이용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라 보도높이형으로 바꿨다. 해당 지침의 자전거도로 설치 검토 우선순위 권고에 따른 것이다.

보도높이형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도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려 차도와 분리한 것이다. 차도 높이로 조성된 기존 자전거도로보다 더 안전하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2021~2023년 시에 신규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 34구간 중 33구간이 보도높이형이다.

구는 1월 이와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시된 주민 의견 중 일방통행 등 통행 방향 노면표시 요청은 즉시 사업에 반영됐다.

한편, 구는 향후 행안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공모에서 경인로67길 자전거전용도로 구간을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운행 환경을 조성해 구민 누구나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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