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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출입국‧외국인청-사회통합협의회 다문화 영‧유아 도서 지원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배상업)은 7일 구로구 구민어린집(원장 최상미), 영등포구 다온어린이집(원장 연지영)과 영·유아 대상 신규 도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민자 가정 자녀들을 비롯한 모든 어린이집 아동들이 영유아기부터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익히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지원하자는 취지다.

이들 기관은 연말까지 그림책 등 신규도서 후원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2017년부터 매년 사단법인 사회통합협의회 후원을 받아 이민자가정 아동과 부모, 관내 교육기관 등에 도서를 지원하는‘책 꾸러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배상업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청장은 “구로구, 영등포구가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어린이들이 문화적 격차 없이 모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서 후원을 맡은 사회통합협의회 시경술 위원은 “자아가 형성되는 영유아기 때부터 다양한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어린이들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상미 구로구립 구민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 아동들에게 다양한 언어활동 놀이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될 것 같다” 며 “이런 좋은 사업에 동참할 기회를 준 서울 출입국·외국인청과 사회통합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지영 영등포구립 다온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형성하여 다양성을 포용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면 좋겠다” 며 “책이 도착하면 독후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재미있는 놀이를 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과 사회통합협의회는 올해 진행될 ‘책꾸러미 사업’의 일환으로, 연말에 2곳 어린이집 대상 우수 독후감을 선정, 포상할 예정이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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