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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구정 홍보요원 ‘댕플루언서’ 뽑는다…15일까지 접수
용산구 반려견 등록 수 1만9291마리
인구 대비 반려견 비율 서울 자치구 1위
서울 용산구는 등록 반려견을 대상으로 ‘용산구 댕플루언서’를 선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등록 반려견을 대상으로 ‘용산구 댕플루언서’를 선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달 15일까지 온라인 또는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 현장에서 접수한다. 신청 서류는 참가신청서, 30초 이내 반려견 촬영 세로형 영상 등이다.

1차 예선, 2차 본선을 거쳐 최종 3마리 내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심사 기준은 지원동기, 반려견 통제능력, 반려견 개성 등이다. 2차에서는 전문가 심사, SNS 인기투표 결과를 반영한다.

구는 반려견 등록 수가 1만9291마리이고 인구 대비 반려견 등록 비율은 8.9%로 서울 자치구 중 1위다.

구는 반려견에 관심이 높은 구민이 구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반려견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강아지를 뜻하는 ‘댕댕이’와 SNS에서 영향력이 높은 사람들을 뜻하는 ‘인플루언서’를 조합해 ‘댕플루언서’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용산구 댕플루언서로 선정되면 구정 홍보물, 카카오톡 이모티콘 모델, 유튜브 채널 등 구정 홍보활동에 1년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구는 댕플루언서의 홍보활동에 필요한 의류, 이름표, 목줄 등 반려견 용품과 활동 관련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댕플루언서로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용산구청 카카오채널, 용산알림톡 신규 구독자에게 무료 배포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이라는 공익성, 재미, 구정 홍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용산구가 댕플루언서를 선정하는 시도에 나선다”며 “이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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