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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통신사 유일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AI기반 안전장비 통한 협력사 임직원 안전 지원
VR 안전체험교육관 활용, 작업현장 위험 인지 강화
정창권(왼쪽부터) SKT 안전보건 담당,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협력사 이재봉 예림피앤에프 대표. [SKT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T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제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는 SKT가 통신업계 유일하게 포함됐고, 이외에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핵심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성과를 평가 후 매년 1회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SKT는 협력사의 현장 위험 요소 및 개선 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 위험 요인과 유의 사항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협력사 가족 및 구성원 안전영상 공모전 개최 등 노력을 평가 받았다.

또 AI기술과 드론을 지원해 협력사도 기지국 철탑을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솔루션, 최첨단 VR기반 안전체험교육관,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SKT 안전체험교육관은 안전 관련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SKT 대전 부사사옥에 소재한 안전체험교육관에서는 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작업 현장에 특화된 26종의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1월 말 기준 총 1553명이 체험 교육을 받았는데, 이중 협력사 이수 인원은 1101명(약 71%)에 달한다.

SKT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도 협력사의 현장 안전 지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협력사는 작업 현황을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등록하고, 공사 계획에 따라 일일 안전 미팅을 가진 후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SKT 담당자는 시스템이 분석 및 제안하는 공사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현장에 적용한다.

향후에도 SKT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 리더십 세미나, 위험 요소 인지 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SKT는 함께 하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작업 현장의 협력사 구성원들이 위험을 판단하고 인지하는 역량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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