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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중 창당’ 선언한 송영길…당명은 ‘소나무당’, 6일 창당대회
송영길(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신당의 이름이 ‘소나무당’으로 정해졌다.

송 전 대표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별력 있는 당명을 고민한 끝에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의 당명을 ‘소나무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 측은 “당의 로고는 태극 모양으로 정했다”며 “제2의 독립운동의 심정으로 (정치에) 임한다는 결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돈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2021년 4월28일 윤관석 의원이 1차로 돈 봉투 10개를 살포한 후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추가로 제공할 돈 봉투 10개를 보여준 정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살포 과정 전반을 보고받았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등 이유로 불허 의견을 낼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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