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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마켓 제품 30만개 , 몽골 최대 온라인 쇼핑몰서 팔린다
몽골 1위 이커머스 ‘쇼피’와 협약…해외 역직구 셀러 지원
이택천(왼쪽) G마켓 영업본부장과 샤라브다그바 밧줄(Sharavdagva Batzul) 쇼피 CE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G마켓이 지난 21일 몽골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py)와 ‘G마켓 판매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쇼피는 65만 고객을 보유한 몽골 1위 이커머스 기업이다. 몽골의 전체 인구가 약 350만명임을 감안하면 5명 중 1명이 고객인 셈이다. 국내 오픈마켓 중 쇼피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G마켓이 처음이다.

강남구 G마켓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샤라브다그바 밧줄(Sharavdagva Batzul) 쇼피 CEO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역직구 상품의 쇼피 입점을 통해 한국 제품의 몽골 판매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의 상품 중 우수한 상품을 엄선해 쇼피에 제공하고,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쇼피는 사이트 내에 G마켓 상품을 연동하고 해당 상품을 몽골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에서 몽골로의 배송도 담당한다. 양사는 점차 연동하는 상품의 수를 늘리기로 했다.

G마켓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역직구 셀러의 몽골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G마켓 상품은 2월 말부터 쇼피 사이트 내에 연동된다. 약 30만개에 달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등 연중 최대 쇼핑축제 기간에는 쇼피에 연동한 상품도 동일한 가격 혜택을 적용하는 등 마케팅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쇼피는 G마켓 상품 연동을 통해 K-컬처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을 공략한다. 최근 몽골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 패션, 뷰티, 음반 및 식품 등을 G마켓을 통해 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를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G마켓 셀러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역직구 셀러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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